의료법인오성의료재단 동군산병원(이사장 이성규)이 지역최초로 대한뇌혈관내수술학회로부터 뇌혈관내수술 인증기관 및 인증의 지정병원으로 선정됐다. 뇌혈관내수술이란 첨단 영상장비를 이용한 혈관조영술을 통해 혈관 내에 미세도관을 삽입해 각종질환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수술법이다. 이 수술은 사망률이 높거나 수술 후에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합병증이 많아 정확한 치료 가이드라인과 수련 등이 요구된다. 뇌혈관내수술 인증제는 세계적으로도 우수한 우리나라 뇌혈관내수술에 대해 표준지침을 마련해 효율적인 치료와 체계적인 교육을 위해 도입된 제도다. 미국, 유럽 및 일본 등의 선진국에서는 이미 수 년 전 뇌혈관내수술 인증제를 도입했고 국내에서는 올해 처음 시행되고 있다. 첫 인증평가 결과 전국 55개 병원과 함께 인증 획득에 성공한 동군산병원은 개별평가에서 동군산병원 신경외과 의학박사 이해옹 과장이 뇌혈관내수술 인증의로 지정되기도 했다. 전라북도에서는 유일하게 2개병원만이 인증을 획득했다. 이성규 이사장은 “이번 인증을 통해 응급상황시에 안심하고 진료받을 수 있는 대학병원급에 준하는 뇌혈관질환 전문센터를 갖춘병원으로 환자들과 더욱 신뢰가 형성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군산지역에서는 유일하게 뇌혈관질환 중재시술병원인 동군산병원은 2011년 뇌혈관센터의 개소이후 뇌혈관 중재시술 300례를 기록한 바 있으며, 이번 인증을 통해 뇌동맥류, 급성뇌경색 등의 뇌혈관질환에 대한 수준 높은 전문적 의료서비스를 다시한번 검증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