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비브리오패혈증 감염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전라북도는 최근 충남 서천에서 비브리오패혈증 의심환자가 사망함에 따라 비브리오패혈증 감염 예방과 관련해 도민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비브리오패혈증은 해수온도가 20℃이상 되는 7월~9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며, 특히 면역기능이 떨어져 있거나, 만성신부전증, 간질환 등 지병이 있는 사람은 이 기간동안에 수산물을 날것으로 섭취하면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을 위해서는 요리에 사용한 도마, 칼 등 소독을 철저히 하고, 수산물을 60℃이상 가열하거나, 흐르는 수돗물에 30초 정도 씻은 후 섭취하면 예방할 수 있다. 한편, 도내에서는 비브리오패혈증 감염 환자는 ’2009년부터 ’2012년까지 11명이 발생해 2명이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