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새벽 군산에 109.5mm의 비가 내린 가운데 이번 주 내내 많은 비가 예상된다. 군산기상대에 따르면 27일 늦은 밤부터 28일 사이 천둥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더 올 것으로 보이며 예상 강우량은 30~80mm 정도다. 기상청은 본격적인 휴가철인 이번 주 내내 장마전선이 오르락 내리락 하면서 전국적으로 비가 오는 날이 많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관련 27일 새벽 3시께 엄청난 폭우가 쏟아지면서 군산시는 전북도와 협의를 거쳐 새벽 3시 30분께 시내 일원에 비상경보 싸일렌을 발령하기도 했다. 이날 군산 산단에만 109mm의 많은 비가 내렸고 도심지역에는 59.6mm가 내린 것으로 조사됐다. 새벽 짧은 시간에 군산전역에 집중호우가 내리긴 했으나 큰 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