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회 그린배 전국중·고등학생골프대회가 29일부터 8월 2일까지 군산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한국중․고골프연맹이 주관하고 국제골프사가 주최한 이번 대회에는 4개 부문에 중등부 670여명, 고등부 990여명 등 총 1700여명의 참가했다. 경기는 스트로크플레이 방식으로 31일까지 예선을 거쳐 8월 1일~2일 양일간 결선이 진행된다. 이번 대회 우승자 및 입상자에게는 상비군 선발 시 가산점수가 부여되고 전국 골프장 이용 시 개별소비세 면제 대상 선정 등 특전이 제공된다. 그린배 학생골프대회는 2012년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퀄리파잉스쿨(Q스쿨)을 최연소로 통과해 화제를 모았던 김시우(23회 남고부우승, 제20회 남중부우승)선수를 비롯해 현재 세계 무대를 제패하고 있는 신지애, 유소연, 서희경, 김하늘, 배상문, 홍순상, 김대섭 선수가 본 대회를 통해 배출되는 등 한국 골프 유망주 발굴 산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군산CC 류연진 대표이사는 “한국 골프의 맥을 잇는 메이저급 학생골프대회를 잇따라 개최해 한국 골프 발전에 미력하게나마 기여하고자 한다”고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류 대표이사는 “이번 대회를 통해 지역상경기가 활성화됨은 물론 관광 등을 통해 군산의 대외적인 홍보도 크게 될 것으로 기대되는 등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산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산CC는 지난 5월 르꼬끄배(1700여명 참가), 6월 스포츠조선배(1800여명 참가)에 이어 이번 대회까지 국내 중․고학생골프대회 메이저급 대회를 모두 개최함에 따라 명실상부한 국내 최상의 대회를 개최한 골프장으로 거듭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