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 자동차연구 동아리 KUMC(기계자동차 공학부 소속)가 ‘2013 전국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 포뮬러 부문에서 종합우승을 차치했다. 지난 14일부터 3일간 오식도동 새만금군산자동차경주장에서 열린 대학생자작자동차대회(KSAE Baja&Fomula )에는 전국 83개 대학 144개팀이 참가했다. 포뮬러 부문에는 23개 팀이 출전했다. 이 대회는 대학생들이 직접 설계·제작한 차량으로 경주를 해서 우승팀을 가리는 대회로, 이번 대회는 Baja 부문 (Off Road Type)과 포뮬러 부문 (On Road Type), 기술 부문 (기술아이디어 및 디자인), 연비대회 (연비, 최단주행거리)로 진행됐다. 경주를 위해 특별히 개발된 엔진을 탑재한 레이싱머신의 온로드 경기인 포뮬러 경기는 가속력, 스키드패드, 오토크로스, 내구레이스 등으로 열렸다. 군산대학교 KUMC는 모든 부문에서 고르게 우수한 결과를 얻었고, 가속력 테스트와 내구레싱스 경기에서 특히 좋은 점수를 얻었으며, 내구레이스 경기에서는 참가팀 중 유일하게 완주해 종합 1위에 오르게 됐다. 최상일 KUMC 팀장(군산대 기계자동차공학부 3학년)은 “지난 1년 동안 방학 중에도 팀원들이 함께 대회 준비를 하면서 여러 가지 우여곡절도 많았지만 같이 고민하고 작업하면서 문제점을 해결했기 때문에 좋은 결과를 얻게 됐다”면서 “학교를 대표해서 출전하는 만큼 내년에도 팀원들과 협동해 좋은 성적을 얻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