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상고 야구부(감독 석수철)가 봉황대기 전국야구대회에서 4강 진출에 성공했다. 군산상고는 12일 오후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동산고와의 8강전에서 3대0으로 이겼다. 특히 이날 KT 입단을 앞둔 군산상고 에이스 조현명의 활약이 빛났다. 선발로 나선 조현명은 동산고 타선을 상대로 9이닝 1안타 11삼진 완봉승을 거둔 것. 군산상고는 용마고를 상대로 13일 오후 3시 같은 장소에서 4강전을 갖는다. 한편 군산상고는 지난 2010년 이 대회 부활하기 전 마지막 대회에서 결승전에 진출했지만 아쉽게 대구고에 2대1로 패해 준우승에 머무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