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14년만에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군산상고 환영행사를 마련했다. 시는 17일 오후 2시 30분 시청 광장에서 군산상고 환영행사를 갖는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봉황대기에서 활약한 선수들과 코치진을 비롯해 문동신 시장, 체육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환영행사에 이어 오후 3시부터는 카퍼레이드가 진행된다. 코스는 군산시청에서 시작해 신송사거리(롯데마트)→진포초 사거리→현대코아→문화사거리→군산상고 순이다. 카퍼레이드를 위해 육군 35사단에서 짚 오픈카와 소형트럭을 지원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전통강호로서 위상을 되찾은 군산상고를 축하하고 격려하기 위해 이 같은 자리를 마련했다”며 “군산상고가 앞으로 더 많은 활약을 펼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상고는 15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 41회 봉황대기 전국고교 야구대회 결승전에서 마산고를 20대 4로 대파하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