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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지역 환상 달맞이 장소는?

추석이 다가왔다. 이날 빼 놓을 수 없는 풍속 중 하나가 바로 달맞이다.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13-09-17 09:51:42 2013.09.17 09:51:42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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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석이 다가왔다. 이날 빼 놓을 수 없는 풍속 중 하나가 바로 달맞이다. 옛 부터 우리 조상들은 다른 사람들보다 먼저 보름달을 보면 좋다고 해 마을 뒷산이나 높은 곳에 오르기도 하고 혹은 마당에서 달을 보면서 소원을 빌기도 했다. 이렇듯 달맞이는 민족 고유의 정서를 대변해왔다. 올 추석은 다행히도 청명한 가을 날씨가 이어지면서 보름달을 어느 곳에서나 볼 수 있게 됐다. 달을 가장 밝게 그리고 가까이서 만날 수 있는 군산의 숨은 달맞이 장소를 소개한다. ◇월명공원 = 아름다운 도시의 야경과 보름달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탁 트인 바다도 아니고 높은 산도 아니지만 월명공원에서 맞이하는 달맞이는 색다른 기분을 느끼게 해준다. 능선과 골짜기 사이에 나 있는 산책로를 따라 공원으로 올라가면 저 멀리 금강하굿둑·서해·외항·장항제련소 등이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그 속에 비쳐지는 보름달은 그저 아름답다. 가장 좋은 감상지는 수시탑. 바다와 군산시가지를 동시에 배경삼아 달맞이의 감상에 빠질 수 있다.   ◇새만금 방조제 및 비응항= 석양이 질 무렵의 붉은 바다와 한가위 달빛에 반짝이는 황금물결을 맞이할 수 있는 곳. 드넓은 바다에서 보는 보름달은 그 자체가 낭만이다. 달이 뜨는 시각 갈매기 떼가 바다위로 날고, 고깃배들이 금빛 물결을 헤치는 모습은 무척이나 감동적이다.   바다를 배경삼아 서서히 드러나는 보름달의 모습을 가족과 친구, 연인과 함께 바라보고 있는 것 자체가 색다른 추억으로 남게 된다. ◇오성산 = 군산 시내에서 30여 분, 금강 하구둑에서 5km 거리에 위치하는 오성산은 군산 시민들의 휴식처이자 정신적 지주로 삼아 온 명산. 227m의 정상에서 바라는 보는 보름달은 말 그대로 장관이다. 이 맛(?)을 아는 상당수의 시민들과 관광객들은 해마다 이곳을 즐겨 찾고 있다. 특히 전북과 충남을 잇는 1841m의 금강하구둑은 물론 군산이 한 눈에 내다보이는 절경은 한 폭의 그림이나 다름없다. 산과 바다, 들 주변의 경관과 조화를 이루며 떠오르는 보름달은 마치 새 소망이 금방이라도 이뤄질 듯 너무나 아름답단다. 한편 차량으로 이동이 가능해 편리하게 산에 오를 수 있는 장점을 지녔다. ◇선양동 해돋이 공원 = 선양동 해돋이 공원은 도심 속 달빛 감상에 최적지로 꼽힌다. 간편한 옷 차림에 주민들은 추석이 되면 이른 저녁 공원의 정좌에 앉아 도심을 비추는 보름달을 기다린다. 특히 어떤 장애물도 없이 군산 야경 위에 두둥실 떠오른 보름달은 만끽할 수 있다. 이야기를 주고 받으며 도심에서 달맞이를 하는 기분이 독특하고 재미있어 최근에는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즐겨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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