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보건소는 27일 피톤치드가 가득한 월명공원 편백나무 숲을 배경으로 피톤치드, 음이온 등 숲 속 느끼기와 아토피 케어용품 만들기 체험교실을 운영, 호응을 얻었다. 이번 체험교실은 보건소 등록 아토피 질환자와 가족 30여명이 참가했다. 이날 아토피 케어 전문가를 초빙해 ‘아토피 피부질환의 올바른 이해와 관리’라는 주제로 아토피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참여자들이 직접 아토피 케어용품(에션셜 오일, 피톤치드 방향제) 만들기 실습을 진행하기도 했다. 시 보건소에서는 매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아토피 무료상담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아토피 피부염을 갖고 있는 시민에게 아토피 상담과 보건교육, 아토피 로션 등 보습제를 지원하고 있다. 한일덕 보건소장은 "월명공원 편백 숲을 활용한 자연치유를 통해 아동들의 아토피 치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