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정면사무소에서 근무하는 김창희(40) 민원계장이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정상에 올라 눈길을 끌고 있다. 김 계장은 최근 대구광역시 북구 엑스코 전시관에서 열린 장애인체전 탁구대회 TT6체급(지체 장애) 남자복식 부문에서 동료 손희완 선수와 전북 대표로 출전해 우승을 차치했다. 이에 앞서 그는 지난해 10월 경기도에서 개최된 '제3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도 남자복식 부문 금메달과 단식 은메달을 따기도 했다. 김 계장은 웰빙탁구장(관장 이호복) 동호회원으로 평소 업무 때문에 훈련 시간이 부족한 가운데도 틈틈이 훈련에 매진, 이 같은 결과를 이뤄냈다. 김 계장은 지난 2009년부터 탁구채를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 계장은 "탁구를 시작한지 불과 몇 년 되지는 않지만 꾸준한 연습과 훈련이 큰 대회에서 우승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된 것 같다"면서 "탁구는 삶의 활력소로 게으름 피우지 않고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