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청 드림허브 야구단이 새만금 군산시장기 전국공무원야구대회에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초대 챔피언이었던 군산시청은 3년만에 왕좌를 탈환하는 쾌거를 올렸다. 군산시청은 7일 월명야구장에서 열린 제4회 새만금군산시장기 전국공무원야구대회 결승에서 함평군청을 19대6으로 제압하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날 결승에서 군산시청은 경기 초반 타선이 폭발하면서 앞서 나갔고, 마운드에서는 에이스 김현호가 상대 타선을 꽁꽁 묶으면서 승리를 지켜냈다. 작년 대회에서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던 군산시청 야구단은 일 년 동안 절치부심하며 이번 대회를 준비한 결과 5경기를 치루면서 47득점에 18실점이라는 놀라운 실력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1회 대회 우승을 차지했던 군산시청은 이번 4회 대회 우승을 차지함에 따라 그동안 개최된 4회 대회에서 2번의 우승과 1번의 준우승으로 명실공히 전국 공무원 야구 최강자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이왕승 단장은 “바쁜 업무 속에서도 선수들이 야구에 대한 열정으로 혼연일체가 되어 경기를 치르다 보니 좋은 결과를 얻게 되었다”며 “군산시는 문동신 시장님의 스포츠에 대한 남다른 관심과 열정으로 타지자체에 비해 월명야구장과 금강야구장 등 야구 인프라가 잘 구축되어 있어 좋은 여건에서 운동하다보니 기량이 자연스레 향상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문태환 군산시야구협회장은 “올해 대회에도 전국에서 우수한 팀들이 대거 출전해 수준높은 경기를 선보였다”며 “이와함께 3일간 선수단이 지역에 머무르면서 새만금 군산 홍보는 물론 지역경제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한편 새만금 군산시장기 전국공무원야구대회는 공무원 야구인들의 저변 확대 및 공무원 상호간의 우정과 협력을 도모하고자 올해로 4회째를 맞았으며 전국 26개팀이 참가해 기량을 겨뤘다. 한편 이번 대회 입상 명단은 다음과 같다. ▲우승 군산시청 ▲준우승 함평군청 ▲공동 3위 군산경찰서, 화순군청 ▲감독상 최춘규(군산시청) ▲MVP 김현호(군산시청) ▲우수투수상 문용경(함평군청) ▲타격상 박상기(군산시청) ▲우수선수상 유승열(함평군청) ▲미기상 최종태(화순군청) ▲감투상 김정영(군산경찰서) ▲공로상 김웅(심판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