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전북도가 주관한 2013년 정신보건사업 발전대회서 지역사회 정신보건사업 수행평가 우수 보건기관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시는 14일 남원 스위트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우수 기관상을 받았다. 시는 지난 1999년 정신건강증진센터를 열고 그동안 정신 질환자 발굴 및 관리, 직업 재활프로그램과 훈련, 지역주민의 정신건강 검진 등을 통해 체계적인 서비스를 제공했다. 올해에는 지역사회 특성에 맞는 정신보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주민 요구조사에 따른 정신건강증진센터와 알코올상담센터를 운영했다. 또한 자살예방사업을 중점사업으로 선정해 군산시보건소 내에 마음건강클리닉을 부설 개소하는 등 정신보건 기반을 확충했다. 특히 ‘군산시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조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함으로써 지역사회 자살예방사업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한일덕 군산시 보건소장은 “앞으로도 건강한 정신, 함께 웃는 행복한 군산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