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풍초와 군산중이 소년체전 도 선발전에서 먼저 웃었다. 전라북도야구협회는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전주야구장에서 제4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전북대표 야구 1차 선발전을 가졌다. 이번 대회에는 초등부는 ▲군산신풍초 ▲군산남초 ▲군산중앙초 ▲전주진북초 4개팀이, 중등부는 ▲군산중 ▲군산남중 ▲전라중 3개팀이 출전했다.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러진 초등부 경기는 신풍초 야구부(지도감독 오순택)가 중앙초(14대0)와 진북초(8대0)을 각각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신풍초는 제8회 전북교육감배 야구선수권 우승을 차지하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오순택 지도감독은 “동계훈련 기간 기본기를 중심으로 체력훈련에 중점을 두고 전력을 끌어올릴 계획”이라며 “남은 기간 충실히 훈련에 임해 내년 소년체전 본선무대에 반드시 진출하겠다”고 밝혔다. 리그전 방식으로 치러진 중등부는 군산중 야구부(지도감독 이경태)가 우승을 기록했다. 군산중은 1회전서 전라중(5대3)을, 2회전에서는 남중(8대0)을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군산중 올해 제8회 전북교육감배 야구선수권을 비롯 제7회 KIA 타이거즈기 호남지역 중학교 야구대회 우승을 차지하는 등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이경태 지도감독은 “현재 선수층을 두텁게 하기 위해 선수 전원의 기량을 최대치로 끌어올리고 있다”며 “올해 여수에서 진행되는 동계훈련에서 단내나는 훈련을 거쳐 최고 전력을 갖춘 팀으로서 담금질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 팀은 내년 3월 열릴 예정인 2차 선발전서 우승을 거둘 경우 자력으로 출전티켓을 확보하지만 2차 선발전 우승을 차지하지 못할 경우 3차 선발전을 통해 최종 출전여부를 결정짓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