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자전거 문화센터를 신축하고 28일 개소식을 가졌다. 지난 2010년 6월 행정안전부 10대 자전거 거점도시 사업에 군산시가 선정되면서 자전거 도로 개설, 공공자전거 무인대여 시스템구축과 함께 이번 자전거 문화센터를 조성할 수 있었던 것. 이 자전거 문화센터는 지상 2층 연면적 335㎡ 규모로 은파 호수공원 내에 위치해 있다. 이곳은 은파호수공원 및 백년광장, 금강습지공원에 구축돼 있는 공공자전거 무인대여 시스템(자전거 100대)을 종합관리하고, 시민 자전거 교육, 방치 자전거 수거․수리 등의 사업도 펼칠 예정이다. 자전거 문화센터 1층에는 자전거 리폼센터, 공공자전거 등 자전거보관소 및 자전거 동호인들을 위한 다목적 휴게소가 있다. 2층에는 공공자전거 종합지원센터, 자전거 교육장, 자전거 관련 전시관이 설치돼 있어 전시, 홍보 기능도 강화했다. 군산시 관계자는 “이번 센터 구축을 계기로 시민들의 건강을 증진시키는 것은 물론 고유가 시대에 에너지 절약 및 교통비 절감 효과까지 누릴 수 있는 자전거타기 문화 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꾸준히 노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