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현재 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되면서 군산에서도 미세먼지가 짙게 나타났다. 이날 날씨는 대체로 맑고 포근하지만 중국발 스모그가 전국적으로 유입되 흑산도에서는 미세먼지 농도가 한 때 세제곱미터당 221 마이크로그램을 기록하기도 했다. 그 밖에 진도 157, 수원 137, 백령도 117, 서울 95 마이크로그램 등으로 평소보다 3∼4배 많은 미세먼지가 유입된 것으로 관측됐다. 군산기상청은 4일 이동성 고기압 영향권에서 낮 동안 서해안에 안개와 오염물질이 섞인 연무가 남아있는 곳이 많겠다고 밝혔다. 4일 낮 기온은 군산 10도, 전주 12도 등으로 어제와 비슷할 것으로 보이며 중국발 스모그와 연무현상은 내일인 5일까지 이어지다 금요일부터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사라질 것이라고 기상청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