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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릿한 전율과 감동을 선사하다”

어느덧 2013년도가 끝자락에 향하면서 올 시즌 군산체육도 마무리가 됐다.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13-12-12 09:37:39 2013.12.12 09:37:39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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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덧 2013년도가 끝자락에 향하면서 올 시즌 군산체육도 마무리가 됐다. 군산상고 부활과 전국체전 선전 등 숱한 이야기와 함께 각 종목 선수들이 뛰어난 활약을 펼치면서 스포츠도시로서 진일보했던 한 해. 이런 성과 뒤에는 수많은 선수들의 피나는 노력과 땀의 흔적을 결코 빼놓을 수 없는 일. 이에 본지는 올 시즌 시민에게 짜릿한 전율과 감동을 준 군산의 자랑들을 조명해본다.<편집자 주> 군산이 낳은 또 하나의 에이스 조현명 올해 봉황대기와 전국체전 우승으로 다시한번 전통강호로서 존재감을 확실히 알린 군산상고.   오랜 침묵을 깨고 부활한 군산상고 뒤에는 석수철 감독의 지도력과 선수들의 투지가 깔려있다.   이 가운데 군산상고의 에이스 조현명의 활약은 100점 만점에 100점을 주기에도 전혀 부족한 없다.   올해 프로입단(KT)에 성공한 조현명은 자축이라도 하듯 모교에게도 엄청난 선물을 안겨줬다. 올 시즌 메이저대회 2연패는 그의 손에서 시작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봉황대기에서 총 4경기에 등판해 23.1이닝 동안 11안타 4실점, 29개의 삼진을 잡으며 우승의 일등공신이 된 것. 이 대회서 그가 기록한 평균자책점은 1.54에 불과했다.   이 같은 활약덕에 봉황대기 우수투수상과 최우수선수(MVP)를 동시에 거머쥐기도 했다. 조현명의 상승세는 전국체전에서도 이어져 결국 금메달을 따는데도 일조했다.   군산 야구관계자들은 한결같이 “17년전 마치 정대현(롯데)을 보는 듯 했다”며 그의 활약에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석수철 감독도 “현명이가 마운드를 든든히 지켜준 덕분에 군산상고가 더 힘을 낼 수 있었다”며 “올해 엄청난 투혼을 발휘했다”고 말했다.   조현명은 왼손 투수로 구속은 빠르지 않지만 제구가 좋다. 특히 게임운영과 변화구 구사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조현명은 “프로에 가서도 열심히 훈련해 반드시 학교와 고장의 명예를 드높이겠다”고 당찬포부를 밝혔다. 전국을 제패한 태권소년 윤정호   올해 전국소년체전에서 금메달을 딴 윤정호(미성초 6년)는 우리나라 태권도를 이끌 차세대 주자로 주목받고 있다.    그의 발차기에 군산태권도도 모처럼 웃을 수 있었다. 소년체전 태권도 종목에서 군산선수가 금메달을 딴 것은 8년만이기 때문.   임종찬 군산시태권도협회장은 “정호가 군산 태권도에 큰 일을 해냈다”며 “이를 계기로 (군산태권도가)옛 명성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호리호리한 체격과 하얀피부, 겉으로 보기에는 여는 초등학생과 다를 바 없지만 경기에 나섰다하면 쉴새없는 공격으로 상대를 압박한다. 그가 딴 트로피만해도 방안에 수두룩하다.   이미 도내에서는 적수가 없다. 현재 전국 1~2위를 다툴 정도로 자타가 인정하는 최강의 태권소년으로 성장했다.   윤정호는 5살 때부터 태권도에 남다른 재능을 보여왔다. 1품 심사에서 어린아이라고 볼 수 없는 발차기와 품새로 주위를 놀라게 하더니 그 이후 각종대회에서 승승장구해왔던 것.   미성초에 태권도부가 따로 없다보니 매일 학교 끝나면 부모님이 운영하는 체육관에서 늦게까지 훈련에 임하고 있다.   태권소년 윤정호 꿈은 매일같이 부모님이 운영하는 체육관에서 늦게까지 훈련하는 끈질긴 노력과 의지에서 빚어지고 있다.   윤정호는 “중학교에 가서라도 금메달을 따는 것이 목표”라며 “언젠가는 꼭 태극마크를 가슴에 달고 최고의 선수가 되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제2의 이용대를 꿈꾸는 서승재 수많은 배드민턴 선수중에 제2의 이용대를 꼽으라면 군산동고의 서승재도 둘째가라면 서럽다. 신흥강자로 급부상한 군산동고의 돌풍에는 서승재가 있다고 해도 틀린말이 아니다.   초등학교 때부터 두각을 나타냈던 서승재는 중학교와 고등학교에서도 그 기량을 마음껏 뽐내며 주목을 한 몸에 받았다.   특히 최근 열린 ‘2013 원천요넥스 코리아주니어오픈국제배드민턴선수권대회(17세이하)에서는 단식과 복식, 혼합복식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3관왕을 차지하기도 했다.   서승재는 지난 9월 인천에서 열린 제94회 전국체육대회 단체전에서도 은메달과 개인전 남자복식 동메달을 따기도 했다. 한 마디로 군산 배드민턴의 꿈나무다.   나운초와 금강중을 졸업한 서승재는 타고난 신체조건과 뛰어난 운동감각으로 강하고 깊은 스매싱을 구사하며 모션과 공격적인 면에서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서승재는 “한국대표로 올림픽에 나가 금메달을 따는 것이 목표”라며 “이를 위해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씨름왕 도전에 나선 이동혁 올해 군산체육을 빛낸 공로로 표창장을 받은 이동혁(진포초 6)은 불모지나 다름없는 군산씨름에 새로운 희망을 안겨줄 선수다.   그는 지난 3월 소년체전 도 선발전 경장급에 출전, 상대선수에게 한판도 내주지 않는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며 가능성을 보여준 것.   이동혁은 전국소년체전에서도 선전을 펼치며 동메달을 따내기도 했다.   앞무릎치기가 명수인 이동혁은 서울 동명초 4학년 시절 같은 학교에 근무하던 아버지와 씨름부 감독의 친분으로 처음 씨름계에 입문했다. 이후 군산으로 이사 와 뛰어난 운동신경을 바탕으로 일취월장한 실력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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