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보건환경연구원(원장 김진태)은 전북지역에서 동절기 인플루엔자가 유행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고 30일 밝혔다. 보건환경연구원은 26일 질병관리본부와 공동으로 호흡기 환자의 원인 바이러스를 모니터링한 결과 이번주 수거된 표본검체 26건중 10( 38.4%)건에서 B형을 분리했다. 또 1건의 A형(H3N2)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를 분리했다혀 최근 계절 인플루엔자 B형이 유행하고 주의를 당부했다. A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사람 외에 돼지나 조류등 동물에게 감염을 일으키는 반면 B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사람에만 한정적으로 발병한다. 27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인플루엔자 표본감시결과, 2013년 감시 47주차(11월 17일-23일)에 병원을 찾은 환자 1000명당 인플루엔자 의심환자가 11.2명으로 증가한 이후 51주차인(12월 15일-21일)에는 1000명당 11.7명으로 증가하였는데, 이는 유행기준 12.1명에 근접한 수치다. 특히 65세 이상의 노인, 만성질환자, 생후6-59개월 영유아, 임산부등 은 인플루엔자에 걸리면 페렴 등 합병증이 우려되는 만큼 예방접종을 하고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유행시기에는 외출을 자제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