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보건소(소장 한일덕)가 이달부터 5개 무의도서(명도·방축도·말도·관리도·두리도) 순회진료를 진행한다. 보건소는 의료 취약지역인 무의도서 지역주민들에게 정기적으로 양질의 진료서비스를 제공해 지역주민의 소외감을 해소하고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자 ‘찾아가 함께하는 무의도서 순회무료진료’를 마련했다. 시는 지난해 총30회 출장, 530여 명의 도서 지역 주민에게 진료와 건강 상담을 실시했다. 올해에도 5개 도서 총228세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의사, 간호사 등으로 진료팀을 구성해 19일부터 운영을 시작 11월 중순까지 실시할 계획이다. 코스1(말도와 방축도), 코스2(명도와 관리도)는 여객선과 선외기를 이용해 월 2회, 코스3(두리도)은 선외기를 이용해 월 1회 해당 도서를 정기적으로 순회 진료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바다를 삶의 터전으로 힘든 일을 해 온 어르신들이 대부분이어서 퇴행성관절염이 많고 큰 일교차로 감기에 자주 걸리는 분들이 많다”며 “진료 및 건강 상담, 복약지도는 물론 혈압 및 혈당측정, 고혈압·당뇨 등 만성질환자의 식이·운동요법 지도, 금연·절주 등 보건교육도 병행하여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