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풍초(지도감독 오순택)와 군산중(지도감독 이경태)이 도 대표로 전국소년체전에 출전한다. 지난 17일 군산월명야구장에서 열린 제43회 소년체전 전북대표 야구 3차 최종 선발전에서 신풍초가 승리를 거두면서 본선진출을 최종 확정했다. 앞서 군산중은 1차전과 2차전 모두 승리를 따내 일찌감치 티켓을 확보했다. 신풍초는 이날 전주진북초와의 3차 최종 선발전에서 7대2로 이겼다. 1차 선발전 우승을 차지한 신풍초는 2차 선발전서 진북초에게 패해 결국 승부가 3차전까지 이어졌다. 이날 마운드의 우위를 앞세워 신풍초는 진북초를 이김으로써 3년 연속 소년체전 본선무대 티켓을 확보했다. 지난해 교육감배 야구대회 우승을 차지한 신풍초는 이같은 상승세를 소년체전 본선무대까지 이어간다는 필승의 각오를 다지고 있다. 오순택 지도감독은 “힘든 고비를 넘긴 만큼 본선무대에서도 전북을 대표해 좋은 성적을 거두고 돌아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군산중은 1~2차전 모두 승리를 따내 본선무대를 밟게 됐다. 이는 4년만에 이룬 성과다. 군산중은 지난 2010년 소년체전 동메달과 문화체육부장관기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지만 이후에는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 이에 따라 이경태 감독과 선수들은 올해는 기필코 그 영광을 재현한다는 각오다. 이경태 지도감독은 “학교의 적극적인 지원속에 이번 예선전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미흡한 부분을 보완해 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