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강자로 떠오르고 있는 군산동고(교장 안길권) 배드민턴부(코치 조공희)가 창단 이후 처음으로 전국대회 우승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군산동고는 최근 충남 서산에서 열린 2014년 전국봄철배드민턴대회에서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 D조에 속한 동고는 5전 전승으로 예선을 통과한 뒤 준결승전에서 충남 당진정보고를 3-0으로 누르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서 군산동고는 수원 매원고를 맞아 팽팽한 접전 끝에 3대 2로 이겼다. 이로써 군산동고는 2012년 창단 이래 첫 전국대회 단체전 우승과 함께 지난해 전국체육대회 준우승을 차지하는 성과를 올리며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조공희 코치는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에게 고맙고 운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많은 지원을 해주신 교장선생님에게 감사를 드린다. 앞으로 더욱 노력하여 전북 배드민턴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