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기상대(대장 박호문)는 4월 과학의 달을 맞아 기상·기후 사진전을 개최한다. 이 사진전은 지역민들의 기상과학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기상재해에 대한 이해 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사진전은 오는 20일부터 23일(수)까지 군산예술의전당 1층 제1전시실에서 열린다. ‘날씨, 당신의 기억이 되다’를 주제로 진행됐던 올해 기상·기후 사진공모에는 총 1874점의 작품이 접수됐다. 이 중 기상대는 최우수상 1점, 우수상 2점, 장려상 4점, 입선 43점을 선정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2014 기상· 기후사진전’ 작품공모 입상작 50점과 더불어 중국 요녕성 특별 기상사진 20점 및 삼국·고려시대 기상기록 주요 사진, 2000여 년 전의 기상현상 기록(삼국), 오행지(고려), 측우기를 이용한 세계 최초의 우량관측망, 현존하는 우리나라의 기상과학문화재(보물 등) 등이 전시된다. 박호문 군산기대장은“기상역사에 대한 과학적 의미 전달과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기상문화 소통의 장으로써 지역민에게 기상지식을 전달하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