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의료원(원장 김영진) 국제진료센터 정현선 외국인코디네이터가 제 42회 보건의 날을 맞아 국민보건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정 코디네이터는 미8군을 비롯해 이민 및 유학생 등 외국인들의 예약, 진료, 수술 등 1:1 맞춤형 진료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군산의료원은 2009년부터 미8군병원, 중국청도 등 외국의료기관과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한 MOU를 체결한데 이어 지난해에는 국제진료센터를 신설해 외국인환자 유치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군산의료원 김영진 원장은 “공단과 농어촌지역을 끼고 있는 군산지역은 동남아지역 외국인들이 많이 거주하면서 진료 시 언어소통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군산시다문화가정 이주여성들의 도움을 받고 있다”며 “외국인환자 주진료과의 의료질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의료원은 지난해 1348명의 외국인 환자를 진료했으며, 외국인 환자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의료관광서비스코디네이터 자격보유자와 전문인력 양성교육을 수료한 외국인코디네이터를 활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