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원대교(총장 강희성) 3개학과 학생들이 13일 열린 2014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대회에 참가한 선수를 위해 의료 활동을 펼쳐 큰 호응을 얻었다. 물리치료학과 40명, 응급구조학과 20명 등 학생들은 대회 출발 전 마사지 부스에 찾아온 많은 참가 선수들에게 테이핑과 스포츠 마사지 등 의료 활동을 펼쳤다. 또한 근육회복, 외상과 발목부상 등으로 마라톤을 마치고 지친 몸을 이끌고 도착한 선수들에게도 처치를 해줘 회복하는데 큰 도움을 줬다. 봉사에 참여한 조효라(물리치료 3년)씨는 “우리지역에서 개최하는 국제적인 행사에서 그 동안 배웠던 의료서비스를 펼칠 수 있어서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마라톤 참가자 김다정(27)씨는 “지난해에도 마사지를 받아 올해도 찾아왔다”며 “땀 냄새가 나는데도 거리낌 없이 친절하고 꼼꼼하게 잘 해 줘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서울에서 온 진병한(59) 씨는 “비로인해 다리와 허벅지 근육이 뭉쳐서 고통스러웠으나 학생들의 전문적인 마사지 치료로 인해 근육통이 사라져서 매우 좋았다”며 “학생들과 함께 참여해 주신 교수님께서 관리방법을 상세히 설명까지 곁들여 줘서 정말 감사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