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과 함께하는 군산 기차여행 첫 관광객이 지난 12일 군산의 아름다움을 둘러보고 돌아갔다. 앞서 시는 코레일과의 협약을 통해 군산 새만금시티투어와 연계한 철도관광을 추진했다. 이에 따라 이날 수도권에서 첫 관광객 60여명이 군산을 방문, 근대문화유산과 은파호수공원 벚꽃 등을 둘러봤다. 군산을 처음 찾은 수원시 김승경(55․수원시)씨는 “그간 군산 여행을 하고 싶었지만 교통이 불편해 미뤄왔다가 이번에 특별열차를 통해 찾게 됐다”며 “군산에서 친구들과 주말을 보내게 돼 기쁘다” 고 방문소감을 밝혔다. 김장원 관광진흥과장은 군산역에 도착한 첫 관광객을 맞이하기 위해 환영 현수막과 기념품을 준비하고 꽃다발까지 전하는 등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올해부터 추진 중인 철도관광 프로그램은 열차를 타고 군산역에 내려서 시티투어버스를 이용해 군산의 문화유적지와 관광명소를 둘러보는 일정으로 진행되며, 관광코스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수산물시장 쇼핑도 추가했다. 군산시간여행 철도관광은 내달 10일 충북 제천역에서 철도관광객 420명에 대한 근대문화유산과 선유도 관광이 예약 완료됐으며, 6월에도 수도권에서 450명이 사전 예약을 마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시 관계자는 “철도관광 상품과 연계한 다양한 관광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군산을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군산의 역사, 문화, 관광자원 등을 알릴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코레일과의 다각적인 공동마케팅 사업을 추진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