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지역 장애인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가칭 ‘장애인 체육관 및 평생교육시설 건립사업’이 설계용역을 착수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 이 사업은 성산면 금강공원 내에 총사업비 172억원(국도비 56억, 시비 116억)의 장기계속공사이며, 부지면적 6001㎡, 연면적 4300㎡ 규모에 체육관 및 평생교육시설을 조성하는 것이다. 이곳은 장애인들의 신체 기능 회복 및 재활뿐만 아니라 체계적인 평생교육을 지원하는 통합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는 2016년도 개관을 목표로 국도비 확보에 주력하고 있으며, 2011년 채만식문학관 인근 성산면에 부지 검토 및 확보를 마치고 타당성조사, 공유재산취득심의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 했다. 또한 이달에는 설계용역에 착수해 연말까지 설계용역 완료 후 내년도에 공사에 착공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질적으로 시설을 이용하는 장애인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군산시장애인협회 및 발달장애성인 평생교육기관 설립추진회의 요구사항 및 자문의견을 수렴, 연말까지 설계용역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군산시 1만 7800여명의 장애인의 염원을 담은 장애인 체육관 및 평생교육시설이 예정대로 잘 추진돼 장애인들의 보다 나은 복지서비스 향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