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금강체육공원 내 제3야구장을 조성해 5월 중에 개장할 계획이다. 이번에 조성되는 제3야구장은 홈에서 좌우파울라인 및 센터라인까지 62m정도인 리틀야구장 규모이다. 현재 야구장이 조성 된 내흥동 공원지역은 금강 하구둑 주변지역으로 경관이 수려하고, 인근에 제1, 2야구장이 집중적으로 조성되어 있어 야구동호인 활동은 물론 지역 중·고 야구부 훈련 장소로도 각광받고 있다. 이번 리틀야구장 조성으로 성인, 청소년 야구뿐만 아니라 중학생 및 초등학생들도 전문적으로 야구 연습 및 게임을 할 수 있는 구장이 확보됐다. 또한 월명야구장과 제1, 2, 3야구장을 활용해 초·중·고·대학 야구 등 각종 전국 규모 대회를 유치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이와함께 야구장과 인접한 신역세권 지역에 토지주택공사가 추진하는 택지개발 사업이 내달 17일 착공할 예정이어서 추후 주거지역 인근 체육시설 확보를 통한 야구장 이용 및 활용도가 높아질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내흥동 신역세권 개발과 맞물려 동군산 지역에 체육인프라까지 확충이 되면 관광, 문화·체육 등 주거환경에 필요한 요소가 모두 충족되어 활력 있는 동군산 지역개발 사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