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완주 도지사가 7일 전라북도군산의료원(원장 김영진)을 방문해 경영개선을 위한 현안사항 의견 청취 및 직원들을 격려했다. 김 지사의 군산의료원 방문은 전라북도 직영체제로 전환한 이후 두 번째다. 이 자리서 경영개선 정상화 방안 마련을 위해 우수의료진 추가 확보 및 의료외수익 증대를 위해 보호자 없는 호스피스병동(말기암환자) 운영 그리고 이와 연계한 장례식장 확충사업의 지원 등 지역거점공공병원으로써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들이 심도 있게 공론화됐다. 김 지사는 “진주의료원을 타산지석 삼아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도록 전 직원이 합심해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김 지사는 “직영으로 전환해서 순조롭게 새 출발하는 모습에 마음이 가볍고 기쁘다”며 “공공성과 수익성의 최대 창출로 유수한 의료원으로 거듭나서 많은 도민들에게 희망을 주기를 바란다. 도에서도 자구 방안모색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김영진 원장은 “앞으로 토요진료를 더 확대하고, 33개 의료원 중 최하위인 의료외수익 증대와 적자폭 감소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