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보건소는 지난 20일 군산시사립유치원연합회 주최로 실시된 어린이 이웃돕기 바자회에서 소아암으로 등록돼 있는 환아에게 장학금을 받을 수 있도록 연계했다. 이날 신경모세포종으로 서울 삼성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는 A(만3세)환아에게 100만 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또한 사립유치원 추천으로 장협착 괴사증 B환아와 군산의료원 추천으로 만성육아종증 C환아에게도 장학금이 각각 전달됐다. 한일덕 군산시보건소장은 “지난 3월 1일 KCC 이지스 프로 농구 홈경기 때에도 5명의 소아암 환자에게 총 1000만원의 의료비를 연계했었다”며, “질병과 경제난으로 고통 받고 있는 소아암환자와 가족들에게 좋은 후원의 기회가 있어서 기쁘고, 지속적으로 소아암환자를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현재 군산시보건소에 등록돼 있는 소아암 환자는 악성 백혈병 환자 등 36명으로 만 18세 미만의 암환자 중 소득․재산 기준에 적합한 지원 암종에 대해 암 진단과 관련된 의료비를 지원해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