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표 라인댄스팀이 전국대회서 맹위를 떨치며 군산의 위상을 한껏 드높였다. 군산 라인댄스팀은 지난 21일 연세대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제 2회 협회장배 전국라인댄스 대회서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최고의 기량을 발휘하며 월등한 성적을 거뒀다. 사)대한라인댄스협회에서 주최․주관하고 있는 이 대회는 라인댄스 활성화와 인재육성 발굴 등을 위해 개최하고 있다. 이날 전국에서 모인 500여명의 선수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뽐내며 열띤 경쟁을 벌였다. 그 결과 라인댄스 뉴커머(Newcomer) 종목에서 장은서(군산중 1년)가 중등부 1등, 오민기(군산동고 2년)가 고등부 1등, 이은주 일반부 1등을 차지했으며 이다경, 이영수는 일반부 2등 3등을 각각 기록했다. 이와함께 노비스(Novice) 종목에서 엄태현(군산동고 3년)이 고등부 2등, 김서리(군산중 1년)중등부 1등, 김봉조(군산대 4년)가 대학부 1등의 영예를 안았고, 유명희는 일반부 2등을 차지했다. 라인댄스에서 가장 레벨이 높은 어드벤스(Advanced)에서는 김희상(군산대 3년)이 대학부에서, 유지혁(산북중)이 중등부에서 정상에 올랐다. 특히 유정희 군산동고 교사가 어드벤스 AGE division과 다이아몬드 부문에서 2연패를 달성하며 군산 라인댄스의 진수를 제대로 보여줬다. 단체전 결과도 눈에 띄었다. 군산동고 김윤호 등 6명이 1등을, 군산대 평생교육원 이영수 등 9명이 2등을 각각 차지한 것. 이로써 군산이 댄스스포츠에 이어 라인댄스로 또 한번 성공적인 결과를 만들어 가고 있어 앞으로 더 큰 활약이 기대되고 있다. 유정희 교사는 “댄스스포츠의 변방인 군산에서 그 동안 많은 선수들이 배출되며 위력을 떨친 것처럼 라인댄스도 엘리트 육성과 대중화로 발전을 이뤄 나가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