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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내항서 도내 첫 비브리오패혈증 검출

군산시 내항 해수에서 올 들어 도내에서는 처음으로 비브리오패혈증이 검출돼 주의가 요구된다.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14-06-26 18:31:31 2014.06.26 18:31:31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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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시 내항 해수에서 올 들어 도내에서는 처음으로 비브리오패혈증이 검출돼 주의가 요구된다. 전라북도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군산시, 부안군, 고창군에서 비브리오패혈증 유행예측조사 사업의 일환으로 5월 첫째 주부터 매주 시료채취해 검사한 결과 군산시 내항 해수에서 올 들어 처음으로 비브리오패혈증균이 분리됐다. 비브리오패혈증은 해수온도가 18℃이상에서 균 활성도가 높아지며 여름철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호염성세균이며, 해수 갯벌과 어패류에서 주로 검출된다. 또한 고위험군(당뇨병 등 만성질환자, 위장관질환자,백혈병환자, 면역결핍자등)이 균에 감염됐을 경우 1~2일 정도의 짧은 잠복기를 거쳐 급성발열, 오한, 구토, 전신쇠약감, 설사, 하지부종 등의 증상을 동반 출혈 및 홍반, 수포 괴사 피부병변이 발생하는 등 주로 서해안과 남해안 지역에서 발생하며 치사율이 50%이상이다 . 비브리오패혈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패류의 생식을 피하고 충분히 익혀먹어야 한다. 또한 어패류의 보관은 –5℃이하로 저온보관하고 가급적 85℃이상으로 가열처리 후 섭취하는게 좋다. 어패류를 요리한 칼, 도마 등은 소독 후 사용하고 피부에 난 상처 등을 통해 감염될 수 있으므로 상처가 있는 사람은 바다에 들어가지 말아야 한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해수온도가 상승함에 따라 도민들이 사전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과 만약 의심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병원 진료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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