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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 우수인재 유출 막아라’

군산교육지원청(교육장 김원태)은 지난 9일 회의실에서 학교운동선수 인재 유출 방지를 위한 간담회를 갖고 대책마련을 모색했다.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14-07-10 10:16:28 2014.07.10 10:16:28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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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교육지원청(교육장 김원태)은 지난 9일 회의실에서 학교운동선수 인재 유출 방지를 위한 간담회를 갖고 대책마련을 모색했다. 이번 간담회는 운동부운영 학교장, 체육부장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수한 학생선수가 유출되는 원인을 찾고 그 대책을 함께 고민하기 위한 자리로 진행됐다. 이날 군산교육지원청은 최근 몇 년간 운동부 성적, 학생선수의 진학 현황을 통해 현재 군산 체육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에 대해 참석자들은 체육 인재 유출 원인에 대해 ▲초∙중∙고 운동부 학교들의 연계 부족 및 부재 ▲학부모들이 타시도의 좋은 조건 등을 선호 등이 대표적 원인으로 진단했다. 개선방안으로는 ▲상급 학교의 운동부 창단 ▲초∙중∙고 교사협의체 구성 ▲학부모 인식 전환 등 다양한 의견이 개진됐다. 또한 군산상고 야구부를 모델로 운동부를 혁신해 학생선수를 유출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오고 싶어 하는 운동부 학교를 만들자고 당부했다. 전라북도의회 교육위원회 최인정∙박재만 의원은 “지역에 유망한 학생선수들이 군산의 명예와 자존감을 높이며, 유망한 학생선수를 육성하기 위해서 행∙재정적 지원이 필수적이라 전제하고 도의회 차원에서 학생 선수들이 좋은 여건에서 지역과 학교의 명예를 위해 훈련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원태 교육장은 “현실적으로 우수한 학생선수가 타 지역으로 유출되는 상황이 심각한 만큼 이 문제에 대하여 진지하게 고민하고 서로 협력하는 장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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