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신문 홈페이지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메인 메뉴


콘텐츠

스포츠/건강

“성적보다 즐기는 운동으로 희망 쑥쑥”

고대 로마 시인 유베나리스는 ‘건강한 신체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라고 말했다.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14-07-18 11:12:16 2014.07.18 11:12:16 링크 인쇄 공유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네이버

  고대 로마 시인 유베나리스는 ‘건강한 신체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라고 말했다.   건강한 신체와 정신은 뗄 수 없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세계 각국은 유소년 스포츠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성장기 유소년들이 다양한 스포츠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그 영역을 넓혀나가고 있다.   최근 국내에서도 유소년 스포츠교육에 대한 연구와 노력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군산의 한 유소년스포츠클럽이 주목을 끌고 있다.   바로 ‘스포츠 제이(대표이사 채윤수)’.   전국적으로는 드물게 스포츠형 협동조합인데다 체계적인 교육과 시스템으로 기획재정부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공모한 ‘2014 협동조합 우수사례’로 뽑힌 곳이다.   이곳은 유소년들을 어떻게 키울지에 대한 철학을 도전과 행복에서 찾았다. 성적위주가 1순위가 될 수 없다는 의미다.   채윤수 대표는 “운동에 대한 흥미를 잃은 순간, 목표도 동시에 사라진다. 어린 아이들이기 때문에 무엇보다 즐겁게 운동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지역의 유소년 스포츠 선두주자 ‘우뚝’ 스포츠 제이는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군산의 유소년 스포츠 활성에 앞장서고 있는 대표적인 클럽이다.   지난 2011년 ‘군산주니어사커’라는 이름으로 시작한 이곳은 1년 뒤인 지난 2012년 어린 학생들의 건강과 인성 그리고 행복을 키우는 것을 목표로 한 종합스포츠클럽으로 새롭게 도약했다.   종목도 기존 축구교실에서 유아체육, 계절스포츠, 인라인, 농구 등으로 확대됐다. 스포츠 용품점도 함께 운영중이다.   이곳만의 특이한 점이 있다면 사단법인 형태를 지니고 있는 다른 클럽과는 달리 협동조합으로 구성됐다는 것.   이색적이고 체계적으로 클럽을 운영하고자 했던 채 대표이사는 새로운 사회경제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협동조합에서 답을 찾은 뒤 전국 최초격으로 유소년 스포츠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당시 20명으로 출발했던 클럽은 현재 300명에 이를 정도로 성공적인 길을 걷고 있다. 또한 날씨에 상관없이 훈련할 수 있는 실내 축구장까지 갖춰져 있는 대규모 클럽으로 발전의 발전을 거듭했다.   ◇차별화된 시스템 만족도 ‘UP’ 스포츠 제이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교육 시스템이다.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체계적인 교육이 눈에 띄고 있다.   이곳은 다른 클럽과 달리 전문 지도자들이 직원으로 활동하면서 그 효과를 극대화할 뿐 아니라 취미반과 엘리트반, 선수반 등을 분리해 맞춤형식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여기에 소수 및 연령별 그룹으로 나눠 체계적인 훈련을 가능토록 했을 뿐 아니라 다양한 프로그램을 접목해 유소년들의 흥미를 더하고 있다.   이렇다보니 지도자들이 선수들의 장단점을 빨리 파악하고 잠재력을 높이는 결과를 만들고 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수익창출을 통한 이익은 다시 지역 체육발전에 환원하고 있다는 것.   대표적인 것이 풋살 프로팀 ‘드림허브 군산 FS'다.   현재 협동조합에 나오는 수익금으로 운영되고 있는 이 풋살팀은 국내 최상의 풋살 프로리그에 출전하며 군산의 위상과 브랜드를 한 단계 드높이는 역할을 하고 있다.   채 대표이사는 “(풋살의 경우)도내에서는 전주와 군산만 운영하고 있다”며 “국내외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스포츠인 만큼 지역사회 체육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클럽운영에 유소년스포츠클럽 프로그램인 SEM(Sports Education Management·HM스포츠 개발)을 도입한 것도 좋은 반응을 일으키고 있다.   SEM은 스포츠클럽 운영을 온라인으로 전산화시키는 그룹웨어로 클럽 대표는 스마트폰의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출석관리와 수강료 현황, 사진, 동영상 등을 실시간으로 입력할 수 있고 학부모와의 소통도 가능하다.   한편 스포츠 제이는 현재 5명이 지도자가 있으며 최근 국민체육진흥공단 인턴사업 선정으로 추가로 3명을 더 보강할 수 있게 됐다. ◇더 큰 밑그림을 그리다 아이들은 미래다. 그러기에 채 대표는 이들에 대한 스포츠 활동 및 개발을 멈출 수 없다고 말한다.   채 대표이사의 목표는 군산에 유소년스포츠 전문센터를 설립하는 것이다.   그동안 축적된 기술력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좀 더 우수한 인프라를 갖춰 지역의 영재 유소년 선수를 발굴하는 첨병역할을 하기 위함이다.   놀이에서 시작해서 즐기는 운동을 그리고 엘리트 육성까지 지역 스포츠를 한 단계 끌어 올리겠다는 게 채 대표이사의 각오다.   채 대표이사는 “그 동안 지역에 유소년 스포츠 활동을 위한 프로그램이 부족했다”며 “스포츠 제이가 유소년 스포츠의 선두주자로서 우리 아이들의 건강하고 각자의 재능을 꽃피울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채 대표이사는 “유소년 스포츠 활성화를 통해 지역사회에 헌신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 군산신문사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문자가 잘 보이지 않을 경우 여기 를 클릭해주세요.

카피라이터

LOGIN
ID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