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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중 농구부 新강자로 우뚝서다

“심상치 않더니 결국 대박을 터뜨렸다.” 올해 군산중 농구부(감독 오세일·코치 최훈일)를 두고 하는 말이다.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14-08-06 08:52:47 2014.08.06 08:52:47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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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상치 않더니 결국 대박을 터뜨렸다.” 올해 군산중 농구부(감독 오세일∙코치 최훈일)를 두고 하는 말이다. 군산중은 최근 상주에서 열린 제69회 전국종별 선수권대회서 중등부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만 벌써 세 번째 우승 트로피다. 앞서 군산중은 KBL 총재배 대회와 2014 연맹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대회에서도 강호들을 제치고 최고자리에 올랐다. 한 해 5개의 전국대회가 열리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엄청난 활약이다. 오히려 전국소년체전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것이 아쉬울 정도다. 그동안 변방취급을 받던 군산중이 이젠 전국적으로 상대하기 까다로운 최고의 팀이 됐다. 각 대회마다 우승후보 1순위로 떠올랐다는 게 전문가들의 달라진 평가다. 이 같은 심상치 않은 움직임은 지난해부터 감지됐다. 지난해 오랜 침묵을 깨고 전국대회인 KBL총재배 대회서 우승을 차지한 것. 지난 2007년 추계 전국 중‧고대회에서 우승 이후 6년 만에 이룬 쾌거였다. 지난 1946년 창단한 군산중 농구부는 오랜 전통을 자랑하고 있지만 사실 메이저 대회 우승하고는 다소 거리가 멀었다. 오히려 선수 및 예산부족 등으로 여러 번 위기를 겪었다. 하지만 지난 2012년 김종관 교장 부임 이후 선수∙가족∙학교가 일심동체가 돼 우승을 향한 도전이 시작됐다. 특히 한동안 부진을 면치 못했던 선수들이 2012소년체전 도 대표로 선발되면서 사기와 자신감이 크게 더해진 것이 성장의 배경이 됐다. 결국 군산중은 다음해(2013년)에 기적 같은 우승을 일궈냈고 그 상승세가 올해까지 이어지고 있다.    당시 선수들은 탄탄한 조직력과 체력을 바탕으로 한 끈끈한 플레이를 선보여 돌풍의 주인공으로 이름을 올렸다. 이후 강한 수비와 빠른 전개 플레이는 군산중의 최대 무기가 됐다. 이와함께 3학년 주장을 맡은 이정현(가드겸 포드)과 심민석(센터)은 16세 이하 청소년 대표가 유력할 정도로 탁월한 기량을 발휘하고 있다. 이 같은 성과 뒤에는 그 어느 팀보다 피나는 훈련을 마다하지 않는 선수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현재 군산중 농구부 12명의 선수들은 무더운 날씨에 연연하지 않고 매일 체력훈련과 개인기, 패스 연습 등에 매진하며 모든 훈련을 잘 소화해 나가고 있다. 여기에 군산중이 강팀으로 변모하기까지는 오세훈 지도감독과 최훈일 코치의 지도력과 열정을 빼놓을 수 없다. 이들 코치진들은 즐기는 농구를 구사하며 어린 선수들의 잠재력을 극대화 시켜줄 뿐  아니라 맞춤형 지도와 훈련방식으로 군산중을 한 단계 업(UP)시키고 있다. 선수들도 강팀을 만나도 주눅 들지 않는 플레이를 펼치는 것은 물론 조직력 또한 나날이 발전되고 있다. 오세훈 감독과 최훈일 코치는 “힘든 여건속에서도 모든 선수가 한번 해보자는 각오로 열심히 따라온 결과”라며 “군산중이 더욱 많은 우승을 일궈 학교와 지역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김종관 교장은 “선수 수급 및 재정적인 면에서 여전히 열악한 환경에 처해있지만 농구의 명문학교 만들기와 대한민국 농구를 이끄는 주역을 배출하는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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