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대학생 자작자동차 대회가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새만금군산자동차경주장에서 개최한다. 이 대회는 한국자동차공학회(회장 박병완)가 대학생들에게 자동차를 직접 설계 및 제작기술습득의 기회를 제공하고 미래 자동차산업의 전문가로 양성하기 위해 개최하고 있다.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는 대학생들이 주행이 가능한 차량을 직접 설계, 제작해 자동차 경주를 통해 우승팀을 가리는 대회다. 미국(SAE International)을 비롯한 일본(JSAE), 영국(IMechE), 독일(VDI-FVT), 호주(SAE-A), 태국(TSAE) 등 세계 각국의 자동차공학회에서 실시하고 있으며, 자동차를 전공하거나 관심 있는 대학생들에게 최고의 축제의 장이다. 8번째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역대 대회 중 가장 많은 팀인 전국 95개 대학 164개 팀이 참가 신청해 국내 최대 규모의 대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회는 Off-Road 경기인 Baja 부문, Mini F1 머신이라고 볼 수 있는 On-Road 경기인 Formula 부문, 신선한 아이디어와 독특한 디자인 차량을 확인 할 수 있는 기술 부문, 최고의 연비효율 차량을 가리는 연비대회, 그리고 최근 자동차업계의 화두인 친환경, 고효율 전기자동차에 발맞춰 금년에 신규로 개최되는 EV 부문 등 5개 부문으로 개최된다. 총 4000만원 상당의 상금과 경품이 참가팀에 제공되며, 대회 우승팀에게는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500만원의 상금이 제공된다. 장경익 군산시 지역경제과장은 “앞으로도 ‘대학생자작자동차대회’ 등 전국 규모의 축제의 장을 마련해 자동차공학에 관한 학문 및 기술의 발달과 산업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필요한 전문 기술인력을 지역대학들과 협력해 적극적으로 양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