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과 대화를 통해 조직의 안정을 기할 뿐 아니라 군산체육발전을 위해 맡은 바 소임을 다 하겠습니다” 군산시야구발전을 위해 중추적인 역할을 한 문태환 시야구협회장이 최근 시민체육회 전무이사로 임명된 가운데 “군산 체육의 위상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문 전무이사는 “체육회가 통합을 이루긴 했으나 진정으로 하나 되지 못한 부분이 있다”며 “새로운 임원진이 구성된 만큼 그간의 불협화음도 해결해야 할 숙제”라고 말했다. 이어 “진정한 개혁은 바뀌는 게 아니라 구성원 자체가 변해야 하는 만큼 문동신 회장과 박태수 상임부회장 그리고 임직원들과 함께 이 모든 것을 하나하나씩, 차근차근 헤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 전무이사는 “55개 가맹단체와 집행부간의 소통이 필수”라며 “현장을 직접 뛰며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잘못된 점을 개선시키고자 노력했던 마음으로 앞으로도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문 전무이사는 보다 적극적으로 체육인들에게 다가가는 사업을 개발․전개하고 소외된 단체에 대한 지원책을 강구해 나가는 등 서로 소통하는 장을 마련하겠다는 복안도 드러냈다. 이에 문 전무이사는 가맹단체 전무이사 등으로 구성된 협의체를 발족해 활발한 교류를 펼쳐 나가겠다는 뜻도 밝혔다. 다시 말해 서로 소통하면서 공감대를 만들고 신뢰가 쌓여지면 군산체육회의 더 큰 그림을 그릴 수 있다는 이야기다. 문 전무이사는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는 시민체육회가 돼야 한다”며 “관계 기관 및 단체 등과 협의해 시민 중심의 생활체육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의 개발과 지원에 더욱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문태환 전무이사는 군산시생활체육야구연합회장, 군산시민체육회 이사를 역임했고, 현재 군산시야구협회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