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보건소가 실시하는 ‘백세건강 실천하는 건강한 마을 만들기’ 사업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사업은 읍면지역 11개 진료소 관할 내 11개 마을에서 시범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지역주민에게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통합적으로 제공해 주민 스스로 건강을 관리하고 주민건강 행태를 개선하고자 마련됐다. 보건소는 지난 4월 진료소장들에게 건강마을 추진을 위한 직무교육을 실시하고 마을별 기초설문조사를 통해 시범마을을 선정했으며, 선정된 마을에 대해 다양한 보건교육과 치매검사를 진행했다. 또한, 만성질환 예방과 관리를 위한 운동과 영양에 중점을 두기 위해 운동·영양 지도팀을 구성했으며, 신체활동 프로그램과 저염식 영양관리도 병행하고 있다. 특히 이달 중에는 활기차게 생활하고, 신나게 운동하며, 즐겁게 건강 식이요법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운동·영양 지도팀과 함께 전문강사를 초빙해 웃음치료를 실시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웃음치료로 그동안 진행해 온 건강한 마을 만들기 사업에 활력을 불어 넣고, 지속적인 자가 건강생활 실천 습관으로 활기 넘치는 건강한 마을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