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청 드림허브가 제5회 새만금 군산시장기 전국공무원야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에 이어 2연패다. 군산시청은 15일 월명야구장에서 열린 제5회 새만금 군산시장기 전국공무원야구대회 서울경찰청과의 결승전에서 6대4로 이기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번 대회 군산시청은 32강서 강화군청을 상대로 21대3 4회 콜드승을 거둔 뒤 16강서 안산시청을 12대4로 물리치고 8강에 합류했다. 8강에서는 군산경찰서를 만나 팽팽한 접전 끝에 9대7로 승리하고 준결승에 진출, 준결승서 서울 강서구청을 상대로 13대8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군산시청은 1회와 4회에 이어 5회 대회까지 우승하며 군산경찰서(2회 우승)를 제치고 대회 최다 우승팀으로 등극했다. 특히 문영태 선수는 포수로서 부상을 딛고 매 경기 투혼을 발휘하며 팀 승리를 견인, MVP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올해로 창단 8년째를 맞는 군산시청은 끈끈한 팀웍을 바탕으로 단원 모두가 야구에 대한 열정이 넘쳐 나고 투∙타에 걸친 완벽한 밸런스가 전국 공무원 야구단에서도 상위 클래스에 속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춘규 감독은 “선수단 전원이 똘똘 뭉쳐 매 경기 너무 좋은 활약을 펼쳐줘 우승이라는 큰 선물을 안게 됐다”며, “무엇보다 새만금주말리그 공무원리그를 통해 우수한 팀들과의 경기를 통해 전력이 향상된 것이 우승 원동력이 아닐까 싶다”고 밝혔다. 문태환 군산시야구협회장은 “올해 대회에도 전국에서 우수한 팀들이 대거 출전해 수준높은 경기를 선보였다”며, “아울러 3일간 선수단이 지역에 머무르면서 새만금 군산 홍보는 물론 지역경제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 입상명단은 다음과 같다. ◇단체상 ▲우승 군산시청 ▲준우승 서울경찰청 ◇개인상 ▲MVP 문영태(군산시청) ▲타격상 홍종철(군산시청) ▲우수투수상 김현호(군산시청) ▲감독상 최춘규(군산시청) ▲수후상 이상돈(서울경찰청) ▲감투상 최윤집(서울경찰청) ▲미기상 김동환(서울경찰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