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보건소가 인플루엔자 유행에 대비해 10월 1일부터 계절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인플루엔자는 통상 11~12월 사이에 1차 유행, 다음해 2~4월에 2차 유행하는 급성 호흡기 감염질환이다. 이에 따라 예방 접종은 유행 2주전에 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며, 백신 효과의 지속기간이 평균 6개월이므로 12월 이전에 접종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 국가유공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무료 접종은 1일, 유료접종은 17일부터 시작하며 소아는 7천원, 성인은 7500원이다. 예방접종이 필요한 고위험군으로는 만성폐질환자·만성심장질환자·만성간질환자·만성신질환자·당뇨 등 만성질환을 가지고 있는 환자와 65세 이상 노인·임신부·생후 6개월~59개월 소아 등이다. 군산보건소 관계자는 "노약자 및 만성질환자가 인플루엔자에 감염될 경우 세균성 폐렴이나 울혈성 심부전증과 같은 합병증 발생의 위험이 높아지고, 기존에 앓던 만성질환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특히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