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8일부터 임시 개장하는 청암산 오토캠핑장이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시가 임시개장을 앞두고 지난달 25일과 26일 예약을 받은 결과, 10월 한달간 공휴일 및 주말은 100% 예약이 완료됐다. 또 11월 주말도 97%의 예약율을 보였다. 이런 추세라면 현재 10%대의 예약율을 기록중인 12월 주말 예약도 100% 마무리될 것으로 시는 내다보고 있다. 다만 평일 예약은 현재 10%대로 여유가 있는 상태다. 시 관계자는 "오토캠핑장 임시 개장을 앞두고 예약 문의 전화만 지금까지 1000통 넘게 받을 정도"라며 즐거운 비명을 질렀다. 청암산 오토캠핑장이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것은 시내와 가까운데다, 지역에서 유일하게 캠핑을 즐길 수 있도록 각종 시설을 갖춰졌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이 캠핑장은 2만8150㎡(약 8530평)부지에 오토캠핑 사이트 24개와 캐라반 사이트 5개, 캐빈 사이트 2개, 일반 야영장 사이트 60개 등을 갖췄다. 부대시설로 취사동과 관리동도 갖춰져 있다. 특히 자동차와 가족이 함께 캠핑을 즐길 수 있도록 파고라, 바닥분수, 잔디광장도 마련돼 있다. 한편 예약과 운영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군산시 홈페이지와 군산시 관광진흥과(063-454-3353) 또는 캠핑장 관리사무소(063-465-3357)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