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선수단 17개 종목 125명 출전 인천아시안게임의 열기가 식기 전에 전국체전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체육인들의 일 년 농사 중 하이라이트인 만큼 선수들도 또 한번의 감동신화를 위해 막바지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번 전국체전은 오는 28일부터 내달 3일까지 일주일간 제주종합경기장을 비롯해 74개 경기장에서 일제히 열린다. 대회 참가 선수들만 대략 3만여 명. 참가선수들 중 3.2%만 대망의 금메달을 걸을 수 있을 정도로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번 전국체전에 출전하는 군산선수단은 모두 17개 종목 125명이다. 지난해에는 19개 종목 160명이 출전해 금메달 2개, 은메달 5개, 동메달 6개 등 총 13개를 획득했다. 메달 기대 종목으로는 조정과 배드민턴, 댄스스포츠, 육상 등이다. 지난 1994년 창단된 군산시청 조정은 명실상부 전국 최강을 자랑하고 있다. 유은경 감독이 이끌고 있는 조정팀은 김민지, 김영래, 이선희, 이오주, 최선아, 피선미 선수가 활약하고 있으며 이번 대회에서도 효자종목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군산대 선수단의 활약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육상과 탁구, 복싱 등 다양한 종목에 출전해 해마다 5~8개의 메달을 기록하고 있다. 이와함께 도 대표로 출전하는 군산상고 야구부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 2연패를 달성할지 야구계의 관심도 받고 있다. 올해 주말리그 등 두드러진 활약을 펼치진 못했지만 단기전 승부인 만큼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는 평가다. 문태환 시민체육회 전무이사는 "선수들이 제 실력만 발휘한다면 지난해보다 더 나은 성적을 달성할 있을 것“이라며 “남은 시간 선수들이 경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태수 시민체육회 상임부회장은 “대회에 참가하는 군산선수단들이 끝까지 최선을 다해 올 시즌 유종의 미를 거두기를 바란다”며 “군산 체육 위상이 한 단계 높아질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출전 명단은 다음과 같다. ◇육상=(필드) ▲윤대림▲이정렬▲이정식▲김진솔▲신광철▲이은성, (트랙)고승현▲김용진▲우지영▲이정식 (마라톤)▲김준오(군산대)▲김영호▲김진철▲이재광(군산시청) ◇야구= ▲김보연▲김경철▲김다훈▲김세한▲김영중▲김재호▲김태영▲성종원▲성종훈▲송승민▲유상진▲이우석▲이윤후▲이준희▲임지훈▲김길중▲정동인▲홍경모(군산상고) ◇수영= ▲박서연▲나송이▲전승헌▲이소정(군여상) ◇배드민턴= ▲김초희▲변길선▲이정혜▲임혜정▲최은지▲홍희양(군산대) ◇검도= ▲김성수▲박성환▲이중광▲이창훈▲정승현▲천재민(호원대) ◇정구= ▲한진영▲홍용희(이상 서해대)박동현▲양한일▲이광삼▲이현승▲장원중(군산대) ◇탁구= ▲강모은▲남소미▲서다인▲전경아▲김별(이상 군산대) 김순옥▲송명주(전북선발) ◇우슈쿵푸= ▲임지훈(현무무술체육관)김영준▲채승호▲최유열(호원대) ◇복싱= ▲문경일▲신강철(중앙고)▲김영현▲서동민▲최수윤▲신재의(군산대)▲김현정(군산체육관)] ◇체조= ▲김주은(군여상)▲고현지(중앙여고)▲송종근▲김한진(박숙현에어로빅) ◇조정= ▲김경환▲백승렬▲서윤섭▲손진욱▲신성재▲이승익▲이원준▲전강호(군산대)▲김민지▲김영래▲이선희▲이오주▲최선아▲피선미(군산시청) ◇카누= ▲남현우▲유현호▲이만우▲장상원▲조현준(군산대) ▲김기훈▲김찬호▲김철훈▲문승현▲지영훈(서대해) ◇댄스스포츠= ▲김윤호▲최찬영(군산동고)▲구채림▲설보람(중앙여고)▲전재린▲조성호(전북연맹) ◇산악= ▲추광호▲김영길 ◇펜싱= ▲김남구▲박정민▲정재근▲윤초빈▲이연선▲이지혜▲조은주(호원대) ◇택견(시범)= ▲김민혁▲이설효▲고윤영(군산클럽) ◇수상스키(시범)= ▲신예빈▲김소형▲김윤선▲백채린▲정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