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대학 이현정 선수(세무물류학과)와 이병하 선수(문화선교공연과)가 23일 인천에서 열린 2014 인천 장애인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현정 선수는 인천 달빛축제정원역도경기장에서 열린 역도 여자 +86kg A 그룹 경기에서 한국 신기록을 수립하며 금메달을 땄다. 이날 이 선수는 1차시기 108Kg을 성공하면서 1위로 올라섰다가 필리핀 선수가 1차시기 115kg을 들어 올리면서 2위로 밀려났다. 이후 이 선수는 2차에서 115kg를 들어 올리는데 성공, 필리핀 선수와 동률을 이뤘으나 체중이 덜 나간 덕분에 1위에 올라 설 수 있었다. 이와함께 이날 한국탁구대표팀 이병하 선수가 송도글로벌캠퍼스체육관에서 열린 탁구남자단체전 TT11에서 홍콩과 일본을 꺽고 1위를 차지하면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병하 선수는 지난번 세계장애인탁구선수권 대회에서도 금메달을 차지하며 장애인탁구 기대주로 급부상했다. 황진택 서해대학 총장은 "장애를 딛고 일어선 학생들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서해대학은 학생들이 본인들이 가진 능력을 살려 스포츠 분야 뿐 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인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인천아시안게임에서도 서해대학 나아름 선수가 사이클 대회서 금은동 3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서해대학은 올해 다양한 국제・국내 대회에서 각종 메달을 석권하며 스포츠 분야로 이름을 떨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