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한미친선 축구대회가 지난 25일 대야면 국민체육센터에서 개최됐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은 한미친선 축구대회는 관내 기관과 미 공군 간 상호이해 및 친선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해를 거듭할수록 시정발전에 도움이 되는 체육행사로 발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군산시청 한울팀, 군산경찰서 무궁화팀, 한국공군 38전대 Air Wings팀, 미 공군 제8전투비행단 소속팀 등 총 60여명이 참여했다. 그 결과 시청 한울팀이 3경기 2승 1패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무엇보다 결과를 떠나 먹을거리를 나누면서 서로 격려하고 우정을 나누는 뜻 깊은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날 경기에 참가한 미 공군팀 코치 굴스비(Goolsby) 하사는 “양국 간 축구 행사를 통해 한미 우호친선을 강화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서 정말 좋았다. 행사를 주관한 군산시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군산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관내 기관과 미 공군이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체육 행사를 통해 서로 간 협력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활력이 넘치는 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