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법인오성의료재단 동군산병원(이사장 이성규)은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보건복지부에서 실시한 의료기관 인증평가를 성공적으로 수검 받았다고 8일 밝혔다. 보건복지부와 의료기관인증평가원이 실시하고 있는 의료기관 인증평가는 환자와 직원 안전, 의료서비스 품질 향상, 행정관리, 성과관리 등 3개 영역, 12개 장, 36개 범주에서 총 308개 항목의 조사로 이뤄졌다. 중소병원급의 인증준비 과정은 대학병원 못지않은 의료 인력과 시설, 설비, 시스템 등 탄탄한 인프라 구축을 기반으로 해야 하기에 어려움이 따르지만, 동군산병원은 의료수준과 환자안전을 한층 더 향상시키기 위해 인증준비에 총력전을 펼쳤다. 특히, 동군산 병원은 이번 인증준비를 통해 수도권 대형 병원으로 환자가 몰려드는 쏠림 현상을 완화하고 왜곡된 의료전달체계 개선 등 중소병원의 경쟁력 확보에 심혈을 기울였다. 동군산병원 이성규 이사장은 “이번 보건복지부 평가로부터 인증을 받게 되면 대형병원들과 어깨를 견주어도 손색이 없을 정도의 실력과 안전을 인정받게 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지역민들에게 보다 높은 의료 서비스를 동등하게 제공할 수 있는 길이 열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