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2014년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실시한 공공체육시설 지원 대상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총 36억75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 특히 총사업비 전액을 국비로 지원받게 됨으로써 군산시 지방 재정 여건상 직접 시행하기 어려운 사업을 부담 없이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월명체육관은 1991년 완공된 시설로 지하1층, 지상3층, 연면적 1만821㎡ 규모로 지하 1층은 실내수영장, 지상 1층 은 실내체육관으로 활용되고 있다. 하지만 전반전으로 낡고 사용하는데 다소 불편한 점이 많아 개선이 시급했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이곳 시설에 대한 보수 및 휘트니스센터, 휴식공간 등 보다 나은 환경 조성이 가능해졌다. 앞으로 시는 실시설계용역 및 행정절차를 이행해 내년 하반기에 본격적인 사업이 착공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김성우 시 체육진흥과장은 “이 사업이 선정되기까지 문체부 실무진과 사전 협의와 타 지방자치단체보다 발빠르게 움직여 좋은 결과를 얻었다”며 ”앞으로도 노후된 야구장과 축구장 보수 사업비 확보에 총력을 다해, 지역주민의 문화 및 체육공간을 조성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시는 지난 5월부터 문체부를 방문해 시에서 관리하고 있는 체육시설에 대한 개∙보수 사업비를 지원받기 위해 사전에 정보를 수집하고 그 후 11월까지 지속적으로 협의를 실시했다. 또한 문체부 실무진에서도 수차례 군산을 방문해 현지 실사하고 사업계획 검토 등을 협조하여 전액 국비를 확보하는데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