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야구 100년사 출판기념회 및 후원행사가 지난 13일 군산시민체육회 사무실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문동신 시장과 김관영 국회의원, 진희완 시의장, 박재만∙이성일 도의원, 이용일 전 KBO 총재, 이진원 문화원장, 최광돈 군산수협조합장, 야구관계자,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서 문동신 시장은 군산야구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한 이용일 전 총재에게 군산시민을 대표해 감사패를 전달했다. 문동신 시장은 “군산의 조직문화는 끈기와 도전으로, 역전의 명수로 불리는 군산 야구도 끈기와 도전으로 언제까지 빛날 것”이라며, “오늘 출판기념회가 새로운 군산 야구 100년의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축하했다. 김관영 국회의원은 “야구를 사랑하는 시민들이 오늘을 계기로 단합해 군산야구 발전을 위한 앞으로의 100년을 설계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문태환 군산시야구협회장은 “100년을 넘긴 군산야구 역사를 이어나가려면 군산야구에 대한 고찰이 필요할 것이라는 생각에 이 책을 발간하게 됐다”며, “이 한권의 책이 시민 모두와 야구인들의 가슴에 자긍심을 심어주고 역사로 남아 앞으로 군산 야구역사의 한 페이지마다 밑거름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날 이용일 전 KBO 총재는 故 최관수 군산상고 야구부 감독과 故 김병문 군산 남중∙상고 교장을 현재 역전의 명수 군산야구를 존재하게 한 일등공신이라고 회고했다. 한편 군산근대역사박물관은 내달 20일께부터 군산상고, KBO와 함께 군산이 낳은 야구스타들을 중심으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야구선수들의 글러부, 배트, 유니폼 등 소장품과 이들의 경기 모습 등이 담긴 사진을 전시하는 기획전을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