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보건소은 내년 1월 5일부터 30일까지 4주간 주3회(월, 수, 금) 겨울방학 중 어린이 비만교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최근 맞벌이 부부가 많아지고 있는 가운데 자녀에 대한 식생활습관간섭이 줄어들고 학업으로 인한 스트레스성 과잉섭취 및 운동부족 현상 등으로 어린이 비만이 날로 증가하면서 이 비만교실을 마련한 것. 이에 시보건소는 비만어린이를 대상으로 겨울방학을 이용해 ‘운동은 더하고(+), 뱃살은 빼고(-)’란 슬로건 아래 건강생활실천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도움을 줄 방침이다. 어린이 비만교실은 이달 말까지 30명을 모집, 각종 기초검사를 실시한 후 4주간에 걸쳐 진행된다. 특히 어린이들의 건강생활에 자연스럽게 접근 할 수 있는 각종 놀이, 리듬줄넘기, 패드민턴, 엄마와 함께 하는 마음 건강을 위한 신체활동 프로그램, 영양교육 및 조리실습, 구강검사, 금연교육, 보건소 견학 등 모든 보건사업을 연계해 프로그램이 짜여져 있다. 시 관계자는 “군산지역 초등학교 전체학생 중 비만 학생은 15%에 달할 정도로 학교 및 보건당국은 물론 학부모의 관심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많은 대상자가 참여해 비만을 해결할 수 있는 건강생활 실천을 모색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군산시 보건소 건강생활계 (460-3264), 건강증진실(460-3252, 460-3255)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