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이지스가 오는 24일 군산월명체육관에서 2014~2015시즌 군산 첫 경기를 펼친다. 상대는 중위권을 달리고 있는 안양 KGC. 앞서 전주KCC이지스농구단는 지난 시즌에 이어 올 시즌도 군산 개최를 군산시와 합의했다. 이에 따라 KCC의 전체 27경기의 홈경기 중 3경기가 군산 월명체육관에서 열릴 계획이다. 안양KGC를 시작으로 29일 서울 SK, 내년 1월 4일 창원 LG전이 각각 예정돼 있다. 이는 지난시즌보다 한 경기가 더 늘어난 것이다. 지난 시즌 KCC는 군산에서 2경기를 개최함으로서 프로농구의 제 2지역 개최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개척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꾸준한 사랑으로 보다 많은 프로농구 경기가 군산에서 개최될 수 있도록 많은 시민들이 농구장에 오시기를 바란다”며 많은 참여과 관심을 당부했다. 또한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 제공 및 건전한 여가활동을 위해 프로농구 뿐만 아니라 각종 프로경기를 유치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프로농구 입장권은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당일 경기시작 4시간 전에 현장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한편 프로농구 역대 최다 우승팀 KCC이지스는 지난 2001년 하이닉스반도체(옛 현대전자)로부터 농구단을 인수한 금강고려화학(KCC)이 팀 명칭을 ‘현대 걸리버스’에서 바꾸고 연고지도 대전에서 전주로 옮긴 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