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스포츠마케팅을 통해 스포츠도시로의 위상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 내는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 한해 군산시는 전국단위 스포츠 유치 및 마케팅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내실 있는 행정지원으로 역동적이고 생동감 있는 스포츠 명품도시로의 위상을 보여줬다. 특히 각종 생활스포츠 대회뿐만 아니라 프로 스포츠 유치를 통해서도 지속적인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최선을 다해왔다. 시는 올해 군산새만금 국제마라톤대회를 비롯해 금석배 전국학생축구대회, 회장기 전국대학야구 춘계리그전 등 총 30여개의 전국 및 지역대회를 개최했다. 이들 대회에서 10만여명의 선수단 및 관계자들이 방문해 85여억원 가량의 직접적인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KCC 이지스 프로농구의 군산경기 유치를 통한 공중파 방송으로 시의 브랜드이미지가 전국적으로 홍보되는 등 천문학적인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전 국민에게 ‘새만금의 도시 군산! 역동하는 스포츠 명품도시!’라는 이미지 홍보를 하는 중요한 매개체가 됐다. 이와 더불어 세계최장 새만금 방조제를 스포츠마케팅에 적극적으로 활용해 국·내외에 군산을 알린 것도 눈에 띈다. 새만금에서 개최된 군산새만금걷기대회, 자전거 퍼레이드, 군산새만금 윈드서핑대회 등에 1만명 이상의 국․내외 선수들이 참가하여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는 물론 군산시와 전라북도의 브랜드 가치를 한 단계 상승시키는 계기가 됐다. 내년에도 국제 철인3종경기, 해양소년단 리갓타 대회, 새만금 피싱 페스티벌 등 40여개의 국제 및 전국대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이와함께 시는 스포츠 유치의 양적 팽창뿐만 아니라 충분한 체육기반시설 확충을 통해서 질적인 성장도 추구하고 있다. 20년이 넘은 월명체육관의 리모델링 공사비 37억원 전액 국비확보, 야외수영장 조성, 실내배드민턴장 조성, 장애인체육관 조성 사업 추진 등으로 시민들의 건강 증진과 체육인들의 오랜 숙원 사업이 해결됐다. 이러한 군산시의 노력은 중장기적인 스포츠산업 육성을 통해서 시정전반에 역동적인 파급효과와 더불어 시민건강과 행복한 도시 건설이라는 시너지효과를 창출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확인된다. 최낙삼 체육진흥과 계장은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체육인프라 균형 구축을 통해 시민 누구나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2015년도에도 국가대표와 함께하는 생활체육교실 등 시민들과 함께하는 선진 체육행정을 펼쳐 발전적이고 내실있게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우 체육진흥과장은 “스포츠마케팅 산업의 성과는 단순한 경제 논리가 아닌 관광분야 등과 연계한 장기적․ 종합적으로 분석했을 때 그 파급효과는 막대하다”며 “시는 앞으로도 보다 체계적인 스포츠마케팅을 통한 지속적인 대회 유치활동과 더불어 스포츠관광산업 대응전략을 마련해 스포츠마케팅 효과를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