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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스포츠의 꽃 프로농구 매력에 빠지다

지난 29일 오후 7시 월명체육관. 겨울철 휴식기에 들어간 체육관 주변으로 모처럼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군산신문(1004gunsan@naver.com)2014-12-30 17:10:19 2014.12.30 17:10:19 링크 인쇄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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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9일 오후 7시 월명체육관.   겨울철 휴식기에 들어간 체육관 주변으로 모처럼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바로 KCC이지스의 군산 두 번째 경기인 SK전이 열렸기 때문이다. 추운 바람을 뚫고 몰려든 농구팬들로 체육관 안팎으로 열기가 후끈거렸다.   이날 체육관에 찾은 관중만 대략 3000명.   스포츠도시답게 참여도도 만족스러웠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특히 일찌감치 경기장을 찾은 젊은 팬들은 경기 내내 흥분을 감추지 못한 모습이었다.   “역시 겨울에는 프로농구가 최고입니다.”   농구팬 박형진(32)씨는 지난 시즌에 비해 군산에서 한 경기 더 열린 것에 대해 크게 반겼다.   앞서 군산시와 전주KCC이지스 농구단은 전주 홈경기 27경기 중 3경기를 군산에서 개최하자는 내용으로 합의를 한 바 있다. 지난 시즌에는 2경기가 열렸다.   이에 지난 24일 안양KGC를 시작으로 29일 서울 SK, 오는 4일 창원 LG전이 각각 열릴 예정이다.   일년 여만에 군산을 찾은 프로농구에 시민들은 열광했다. 수많은 관중들이  프로농구의 매력에 흠뻑 빠진 것.   팬들은 경기 내내 선수들의 플레이에 박수와 환호를 아끼지 않았다. 이날 관중들은 연신 'KCC'을 외쳐댔고 선수 이름을 넣어 응원가를 부르기도 했다.   선수들이 코트에서 공방을 주고받는 동안 팬들의 열기도 덩달아 고조되는 듯 했다.   그 동안 볼 수 없었던 프로농구를 눈앞에서 볼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를 제공받았으니 말 그래도 체육관은 축제의 장이었다.   타 지역에 사는 한 농구팬은 “야구와 농구 등 프로스포츠를 관람할 수 있는 군산이 부럽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주부 박미영(44)씨는 “TV에서 보는 것보다 훨씬 재미있고 스트레스도 한 방에 풀리는 것 같다”고 말했다.   사실 군산은 프로 농구와 인연이 깊다.   프로농구 1998~2000시즌 골드뱅크 클리커스(현 부산 KT)가 연고지명만 광주를 사용했을 뿐 군산월명체육관을 홈구장으로 사용했기 때문이다.   골드뱅크가 군산에서 홈경기를 가진 가장 큰 배경은 바로 농구 열기.   구단측 한 관계자는 “체육관 시설도 열기도 모두 좋은 편이다. 앞으로 잘 협의가 되면 앞으로 꾸준히 군산에서 경기를 치러도 좋을 것 같다”며 흡족한 반응을 전했다.   관람객 김의중(38)씨는 “프로농구 홍보에 있어 긍정적인 영향을 될 것”이라며 “앞으로 최소 4~5경기가 군산에서 더 열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군산 경기가 흥행만점이 된다면 다음시즌에는 보다 많은 프로농구 경기가 군산에서 개최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관심과 사랑을 당부했다.   한편 월명체육관은 4200명이 수용가능하다. 체육관 규모와 시설 등 이번에도 프로농구 경기를 치르는 데 큰 부족함이 없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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