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도시 군산이 을미년 새해 체육계 단합을 통한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군산시민체육회는 2일 대회의실에서 문동신 시장과 황긍택 대한노인회 군산지회장, 박태수 시민체육회 상임부회장, 가맹단체 회장∙임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무식을 갖고 힘찬 출발을 내딛었다. 이날 시무식에서는 지난해 군산체육 성과를 돌아보는 한편 한 해 새 각오를 다졌다. 문동신 시장은 “새해에는 엘리트 체육과 생활체육이 잘 단합해 좋은 시너지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며 “특히 예산부족과 사무실 이전 등 현안문제에 대해선 시의회와 충분한 협의를 거쳐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태수 시민체육회 상임부회장은 “지난해 군산체육은 총 30여개 국제 및 전국대회 개최를 통해 약 90여 억원 가량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거뒀다”며 “올해에도 스포츠명품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체육시설 기반을 보다 공고히 하면서 체육인 여러분들의 만족도를 한층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